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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3 13:17
범인검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07  

개밥털이 전문 범인 검거

 

피해자중 한견인 누렁군....

 


 

개밥털이 사건 범인잡혀....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개밥 털이 사건의 범인이 드디어 붙잡혔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황구는 명백한 범행사실에도 불구하고 죄를 뉘우치지 않는 뻔뻔한 자세를 보여 다시 한 번 충격을 던졌다.
 
한밤 중 개밥털이를 당해 삶의 의욕을 잃고 허탈해 있던 피해견 백구는 범인 검거 소식을 들은 뒤 꼬리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 또한 범인 검거 소식에 두 손을 들고 '올레'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이 일어난 때는 2010년의 여름 어느 날로 추정된다. 피해견 백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택에서 숙면을 취한 뒤 현관 앞에 놓인 밥그릇을 찾았다. 맛있는 식사를 예상하며 밥그릇에 코를 박은 순간 피해견 백구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분명 밥그릇에 가득 담겨 있어야 할 사료가 한 알도 남김없이 사라졌던 것이다. 

 


 

동네에서 개밥 털이 사건이 빈발해 주의를 요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설마 내게 그런 일이 생길까' 방심했다는 백구는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한 순간에 삶의 의욕을 잃은 백구가 허탈함에 멍한 시선으로 자택 앞에 주저앉아 있는 장면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건 소식을 접했다. 이후 "백구의 슬픈 얼굴을 보니 내 맘이 다 아프다" "범인이 신속히 붙잡혀야 한다" "백구 같은 피해견 구제를 위해 무상급식을 실시하자"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백구 살리기 성금 모금'까지 이뤄졌다.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범인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자칫 미제사건으로 처리될 뻔한 개밥털이 사건은 2010년 7월 마침내 용의자 황구가 붙잡히면서 일단락됐다. 
 
겨자색 후드 점퍼 차림으로 체포된 황구는 뉘우침의 기색 없이 시종일관 고개를 빳빳이 들고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응하고 있다. 황구의 이러한 뻔뻔한 태도에 많은 이들이 혀를 차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개밥털이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