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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3 16:49
검정고시 출신 CEO 성공시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994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당신도 CEO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를 보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학력차별의 높은벽을 넘어 기업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검정고시 출신 인사들이
취업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희망 메시지다.
검정고시 출신 CEO들은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인 검정고시 출신 CEO로 김순진 놀부NBG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역사가 짧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성공신화를 만든 대표적 여성 기업인이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3년을 못넘기고 간판을 내리는 게 현실이지만 놀부는
1989년 '놀부보쌈'으로 출발 ,20년 만에 국내 최강의 외식업체로 성장했다.
보쌈,부대찌개 등을 매뉴얼화해 한식 현대화에도 기여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했던 김 회장은 늦깎이 학구파 경영자로 유명하다.
마흔을 넘겨 다시 공부를 시작, 검정고시를 거쳐 97년부터 서울보건대학 전통조리과,
우송대 관광경영학과를 나왔고 경원대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은 14세에 고향 경남 밀양에서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검정고시 학원을 다녔다. 주말에는 이삿짐센터에서 아르바이트일을 했다.
박 회장은 8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장이사와 이삿짐 보관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이사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화물에 맞춘 규격화된 포장박스를 개발하기도 한 그는
KGB택배,옐로우캡택배,로젠택배를 잇따라 창업해 물류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벤처기업으로 부침이 심한 정보통신(IT)업계에서 25년 동안 선두주자 노릇을 해온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회장. 그 에게는 항상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조 회장은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중학교를 중퇴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우리 제품을 만드는
고급 기술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는 검정고시를 거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했다.
지난 83년 대학 재학시절 의료정보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업체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했다.

KT 계열사인 케이티스 노태석 대표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KT그룹에서 영업, 기획, 사업지원, 마케팅 등 모든 분야 업무를 두루 섭렵한 몇 안 되는 리더다.
케이티스는 그룹내 또 다른 상장사인 케이티씨에스와 더불어 114번호 안내 서비스 사업과
KT 민원 업체를 맡고 있다. 노 대표는 현재 유헬스(U-health)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케이티스가 의료진과 관련 장비 업체를 묶어 사업 틀을 만들고 있다. 201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계에는 이들과 같은 '인간승리'의 주인공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류장수 AP위성산업 대표.
이수태 현대산기 대표, 전병운 세우테크 대표, 문주현 MDM 회장, 손태영 문헌정보 대표,
남상해 하림각 회장, 김영익 한국창의투자 리서치&마케팅 관리부문 대표 등이 검정고시 출신이다

출처 : 아시아 투데이(2011.2.17) 정해균기자